[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육일씨엔에쓰는 정밀화학 필수소재 제조기업 씨엔에이 인수를 위해 잔금 161억원을 포함 총 179억원을 납입, 인수가 마무리됐다고 지난 17일 정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수금액 179억원은 지난달 체결된 계약금액보다 1억원 줄어든 수치이며, 전액 내부유보금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일씨엔에쓰 관계자는 "신규사업 분야의 안정적 이식을 위해 기존 씨엔에이 기업생리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려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라면서 "인수 마무리로 회사의 전체적인 사업재편과 실적으로 증명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추가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큰 기업인수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씨엔에이는 UV흡수제, PVC복합안정제, 경화제 등 필수화학 소재를 연간 2,000톤 이상 생산 가능한 기업이며, 2020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0억원, 13억원 등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육일씨엔에쓰는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사업장과 기존 글로벌 고객사 파트너십을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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