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현대산업개발 평택·안양·수원 공사 어떻게 되나...경기도 긴급 안전점검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7:12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7:12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기지역의 30층 이상 고층아파트 신축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7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현장의 타워크레인이 기울어져 있다. 2022.01.17 kh10890@newspim.com

17일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HDC(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의 신축현장을 비롯해 이번 사고가 난 아파트 시공형태인 '무량판' 형태의 30층 이상 건축현장 12곳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19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기둥과 슬래브로 만 건축되는 '무량판' 방식으로 시공되는 경기도내 30층 이상 신축현장이 대상이다.

'무량판' 방식은 일반 벽식구조에 비해 층간소음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하중 부담이 크기 때문에 부실공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 점검은 경기도 사회재난과가 총괄해 1차 2차로 나누어 실시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17일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해당 아파트의 완전 철거나 재시공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기로 밝혔다.

현재 경기 남부지역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하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수원시, 안양시, 평택시 등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평택시에선 장당동 오피스텔 1480가구 규모를 시공 중이다. 특히 안양시 관양동 재개발 아파트는 다음달 초 시공사 선정 조합총회에 현대산업개발 퇴출 요구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수원시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는 신축현장은 영통구, 팔달구 인계동 등 2곳으로 알려졌으며 시에서는 "동절기 공사품질, 재해예방, 안전관리 등 철저 요청" 공문을 발송해 주의를 기울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책임 통감하며 저는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22.01.17 mironj19@newspim.com

이와 관련 뉴스핌은 HDC현대산업개발 측에 향후 경기도내 신축현장에서 안전관리나 후속대책에 대해 문의 했지만 오전에 실시한 정몽규 회장 기자회견의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붕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이 아파트 공사의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행은 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담당했다.

광주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공사에 대해 중지 명령을 내렸고, 고용노동부는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지시했다. 경찰도 이번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 3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