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54억 증액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재난위험 감지 및 모니터링 기술·인공지능(AI) 기반 풍수해 위험도 예측 등 재난안전 연구개발(R&D)사업에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034억원 규모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예산이었던 880억원에 비해 154억원 늘어난 규모다.
/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행안부 측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재난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재난발생의 빈도와 피해의 규모가 매년 커지면서 대응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올해 5개 신규 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18개 사업 155개 과제에 예산을 투입한다. 신규사업은 AI기반 풍수해 위험도 예측 기술개발(31억원) 이외에도 지진 위험분석 및 관리기술개발(41억원), 재난안전 기술사업화 지원(42억원),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24억원) 등이다.
또 행안부는 올해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과 신규 연구개발과제의 제안요청서가 포함된 공고문을 행안부 홈페이지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각각 게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기관과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