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7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건물 고층부를 중심으로 한 수색 활동을 구체화한다.
17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색을 재개했다.
당국은 작업자들이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고 있어서 고층부에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 방법을 모색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엿새째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지하를 살펴보고 있다. 2022.01.16 kh10890@newspim.com |
또 사고로 휘어진 145m 타워크레인의 전도와 함께 고층부 옹벽의 붕괴, 적치물 낙하 우려가 높아 건축물 안전진단이나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건축물 안전진단과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 회의를 사고 현장에서 진행한다.
대책본부는 보다 안전하고 정밀하게 내부 수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사고 현장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작업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건물 일부가 붕괴돼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4일 심정지 상태로 사망한 채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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