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구례군 올해 농림예산 30% 증가…600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1월14일 11:48

[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올해 친환경농업도시 선포 5년을 맞아 농림예산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례군은 전국에서 최초로 군 전체를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선포한 도시다. 올해 본예산에서 농림해양수산 예산은 약 20%를 차지한다. 친환경농업도시를 선포한 지난 2017년 4월 이후 185억원이 증가했다.

군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농업인 경영안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유기농업복합타운 배치도 [사진=구례군] 2022.01.14 ojg2340@newspim.com

핵심사업으로 1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유기농업체험시설과 유기농과 마케팅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친환경 인증면적은 1126ha다. 전체 경지면적의 21%다. 군은 올해 친환경인증 면적을 1283ha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유기농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유기농 농가에는 직불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친환경 벼 계약재배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장려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새끼우렁이·유기질 비료 지원과 친환경 과수·시설원예 농가에 대한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업 비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이·애호박·산수유 등 주요 특산품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오이 맞춤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하고 애호박 인큐베이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감자·우리밀·논콩 등 특화소득작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경영안정을 위해 공익직불제와 농어민 공익수당,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비를 379억원 규모로 지급한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해 2024년까지 기금 50억원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만 20세에서 만 75세까지 여성농업인 2300명에게 바우처를 지원한다.

또 다목적 소형농기계와 시설하우스 온풍기, 임산물 가공장비 등을 지원해 경영안정을 돕고 귀농귀촌인에게는 주택 수리비 지원과 정착 농업시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친환경유기농업은 구례군의 주요 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이다"며 "친환경유기농업복합타운 조성, 특화작물 육성, 농업인 경영안정 등에 다각적으로 투자해 친환경유기농업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