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작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487조6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3% 증가한 규모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채권 발행 규모는 45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CD 발행 규모는 3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
[표=한국예탁결제원] |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가 143조4110억원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특수금융채가 130조7100억원, 일반회사채가 69조8017억원, 일반특수채가 40조7153억원 등의 순으로 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8조8057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대비 0.5% 증가했고, 지방채는 6조9867억원 발행되어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가 3조7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도시철도채가 9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으며, 모집지방채는 2조2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 감소했다.
회사채는 252조6680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69조8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고, 금융회사채는 143조4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32조9149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이 106조1000억원, 중기채권이 215조2000억원, 장기채권이 133조4000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각각 2.0%, 9.2%, 3.4%씩 증가했다.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404조원, 사모채권이 50조7000억원 발행되어 전년 대비 각각 3.9%, 22.4%씩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으로는 공모채권이 88.9%를 차지했으며, 사모채권 중 일반사모채권은 9.9%,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을 구성하는 사모채권은 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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