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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붕괴' 실종자 가족 대표 "바라는 건 딱 하나…구조되는 것"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3:58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3:5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1명이 사흘만에 발견된 가운데 실종자 가족 대표가 13일 "우리 실종자 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딱 하나 모두가 구조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임시 대표 안정호(44) 씨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현장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소리를 조금만 높이면 마치 다른 것을 바라고 그러는 것처럼 비아냥 거리는 여론이 있는데 우리 가족들은 6명의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3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서 실종자 가족 임시대표 안정호 씨가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1.13 kh10890@newspim.com

그러면서 "우리 가족들 원칙은 내 가족 살리자고 소방대원 등 누군가가 희생 되는 것을 원치 않고 소방당국의 구조 원칙대로 하되 애는 써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발견된 실종자 1명이 지하1층 난간에서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어떤 정보가 발견되면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소통이 전혀 안되고 있다. 오늘에서야 소방안전본부장 직통라인 전화가 설치됐다"며 "기자들이 몰려가면 무슨 상황이 생겼나보다 하고 가족들도 달려가보는 것이 전부"라고 토로했다.

안씨는 "소방당국이 실종자 6명의 핸드폰이 모두 꺼져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전화해보면 1명은 신호가 간다"며 "꺼져 있는데 신호가 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켜져있는 것이라면 전화벨 소리를 듣고 구조대원들이 위치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전화를 걸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인 매형은 나에게 가족 이전에 스승이고 아버지 같은 사람이었다"며 "특전사 출신이었기에 반드시 살아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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