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명 "세계 5강 경제대국 목표…국민소득 5만불·코스피 5000 달성"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11:01

"산업디지털전환에 135조 투자…일자리 200만개"
"대학교육 지원 늘리고 대학도시 건설도 추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4대 대전환으로 종합국력 5강의 경제대국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열고, 코스피 5000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신경제비전 선포식을 열고 '전환적 공정성장' 기치 아래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신경제 비전선포식을 갖고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2.01.11 kilroy023@newspim.com

이 후보는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이재명의 신경제 목표는 종합국력 5강의 경제대국"이라고 강조했다.

5강 경제대국 기준으론 ▲세계적 수준의 경제력과 국방력 등을 갖춘 하드파워국가 ▲높은 문화수준을 갖춘 소프트파워국가 ▲미래지향형 혁신국가 ▲인권과 다양성을 보장하는 개방형국가 ▲인류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국가를 제시했다.

산업분야에선 135조원의 디지털 전환 투자로 2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디지털에 특화된 미래 인재 백만명을 양성하고, 고구려 기병처럼 디지털 산업영토, 기술영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기회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국민소득 5만불 달성을 위해 제조업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해선 모태펀드를 10조원, 기술보증의 보증규모는 2배로 확충하고, ESG 전환을 위해 컨설팅과 투자 비용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업 분야에선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분야에서는 세계 1등 수출 제품을 1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교육 대전환 로드맵도 제시했다. 대학교육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지역대학 혁신체제를 구축하면서 대학도시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국가 교통체계를 재편해 국토 대전환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금 세계는 전환의 속도를 놓고 경쟁 중이다. 길어도 5년 내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임기 중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토대로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대전환을 뒷받침할 개혁과제로는 공공개혁과 금융개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공직사회를 개혁해 청렴한 서비스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며 개방형 임용제를 확대하고, 과학기술혁신부 총리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가지수 5000포인트 시대도 열겠다는 포부다. 이 후보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단 한 번이라도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경우에는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징벌과 배상을 확실하게 하겠다"며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신경제는 세계 5강을 향한 성장의 신경제"라며 "성장 앞으로, 공정 제대로,  대한민국 세계 5강을 이재명 신경제가 해내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