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맞는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불라 CEO는 이날 미국 CNBC 방송에 출연,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가 코로나19에 맞설 도구를 갖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완전히 정상화된 삶은 독감 예방 접종처럼 매년 맞는 (코로나19) 백신과 감염자들에 대한 먹는 알약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불라 CEO는 이밖에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쯤에는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별도 만들어야할 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CNBC에 출연, "2022년 가을에 대비한 최선의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전 셰계 공중 보건 지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더나가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미크론 메신저RNA를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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