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일요일인 9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 7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2022.01.07 hwang@newspim.com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역 내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50㎍/㎥에 이르러 심각한 수준일 경우 일일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자동차 운행 제한이나 사업장, 공사장 운영이 단축된다.
이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은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75㎍/㎥를 초과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겠다.
전국 대기 상태는 다음날인 10일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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