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송영길 "세종의사당 개원하면 중앙당도 세종시 설치"

기사입력 : 2022년01월08일 19:41

최종수정 : 2022년01월08일 19:41

8일 민주당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서 밝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 세종의사당에 상임위원회 등 많은 기능이 이전되면 거기에 맞춰 중앙당의 세종당사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당 대표로서 공약 하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 세종당사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뜻"이라며 "대통령과 행정부 입법부가 세종시에서 한데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세종시당 선거대책위 출범식[사진=민주당] 2022.01.08 goongeen@newspim.com

이어 송 대표는 "지난해 세종의사당 설치법이 통과됐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함께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다"며 "저도 당에서 잘 뒷받침해서 이 후보가 당선되면 이곳에서 대통령 집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의 공무원들을 국정감사나 상임위가 열릴 때마다 불러 올려서 고생시키는 낭비와 비효율을 줄여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당에서 1번으로 민주당 세종당사 시대를 열어 세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대표의 발언은 지난 6일 민주당 소속 박병석 국회의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회 전체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세종의사당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함께 민주당의 중앙당 사무실을 옮기겠다는 발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에는 현재 우리나라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3개 부처가 이전해 있으며 기존 국회 용역에서 오는 2027년까지 세종의사당으로 11개 상임위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옮기는 안이 제시돼있다.

여기에 청와대 제2 집무실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세종시에 설치하는 것을 결정했고 국민의힘도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관련 법안을 이미 발의해 놓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만약 이날 송 대표가 언급한 민주당 중앙당사 설치 공약이 현실화 된다면 세종시에 당정청(黨政靑)이 모이게 되는 것으로 사실상 우리나라 '정치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주당 세종시당 선거대책위 출범식에는 송 대표를 비롯해 김영진 사무총장과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홍성국 세종갑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세종시에는 국가균형발전의 꿈과 의지가 담겨 있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