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국회 전체이전 전제 세종의사당 설계 환영"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17:48

최종수정 : 2022년01월07일 17:48

박병석 국회의장 '단계적 개헌 제안'도 환영 논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6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회 전체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세종의사당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38만 시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2.01.07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이날 이춘희 시장 명의의 논평을 발표하며 박 의장의 세종의사당 국회 전체 이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박 의장이 22대 국회 말인 2027년에는 국회 세종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설계 개념 용역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세종의사당을 국회 전체 이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겠다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기존 용역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11개 상임위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옮기는 안이 제시됐지만 궁극적으로 국회 모든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회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박 의장이 제안한 '단계적 개헌'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 의장은 6일 세종의사당 설계 관련 발언을 하면서 "대선 직후 개헌 논의를 시작해 합의된 부분에 대해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추진하자"며 단계적 개헌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박 의장이 대선 직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개헌 논의를 시작하고 여야 간 합의된 사안에 대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은 여야 정치권이 모두 공감할만한 훌륭한 대안"이라며 "권력구조 개편 등은 추후 2024년 총선 때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우리는 지난 1987년 개정된 5공화국 헌법을 고쳐 21세기 시대적 요구와 정신을 담은 새로운 헌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새 헌법에는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반영하고 그 핵심 수단의 하나로 '행정수도 세종'도 명문화해야 할 것"이라며 "세종시는 국회 전체 기능을 시로 이전하고 개헌안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