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통시장·아동복지시설'등 38명 추가 감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5명이 발생해 전날의 109명에 비해 24명이 줄어들어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82명과 해외유입 3명 등 8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016명으로 늘어났다.
새해들어 둔화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38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역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연관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 소재 전통시장 관련 10명이 추가 발생하고,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관련 12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2명이 추가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4명이 추가 발생했다.
![]()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1.08 nulcheon@newspim.com |
구미에서는 지역의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10명과 유럽,아시아지역 입국자 3명 등 밤새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관련 1명과 대구 북구 소재 교육시설 연관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 등 12명이 추가 감염되고, 경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4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천시에서 유증상 사례 2명등 4명이, 안동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지인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영양군에서는 인근 안동시 소재 병원 관련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 등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칠곡군에서는 상주시 소재 영농조합 연관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상주시, 문경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으로 각각 1명씩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57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81.6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