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588.99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14% 오른 14449.54포인트로 장을 열었고, 창업판지수는 0.31% 상승한 3137.07포인트로 거래 시작했다.
개장 초반 현재 베이징 동계올림픽 테마주들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연출 중이다. 동계올림픽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 테마주들도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요 앱 스토어에 디지털 위안화 앱이 출시되고,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美團)을 비롯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위챗페이 역시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지원하면서 테마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웅제과기(雄帝科技·300546), 취미고빈(翠微股份·603123), 어은과기(禦銀股份·002177)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11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가 만기 도래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흡수되는 셈이다. 이로써 금주(1월 3~7일) 역레포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400억 위안, 만기 도래한 역레포 물량은 7000억 위안이며 한주간 66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축소됐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14위안 오른(가치 하락) 6.3742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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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