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지난해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을 배출하는 환경배출업소 838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업장 108곳을 적발하고 이 중 위반내용이 엄중한 사업장 9곳을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은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34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6건,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실시 7건, 기타 등 61건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개선명령, 경고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중대 위반사업장 9곳은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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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1 kh10890@newspim.com |
이와 함께 사업장의 환경관리기반 개선을 위해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환경전문가 121명으로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292개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예산 54억원을 들여 62곳에 노후 오염방지시설 교체비 등을 지원했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 필요해진 만큼 시민의 건강을 위해하는 오염행위는 더욱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환경오염 신고전화 국번없이 128로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