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취업지원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이 근로복지공단과 손잡고 산재노동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취업지원에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산재노동자 취업지원과 고용·노동 정책 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본래 직장으로 복귀가 어려운 산재노동자를 위해 취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유해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고용정보원 본사 [사진=고용정보원] |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재노동자의 타 직장 복귀 지원을 위한 고용정보 공유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및 사후관리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비스(잡케어)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재노동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의 빅데이터 센터 간 교류를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정책연구와 신규 대민 서비스 발굴, 데이터 공유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들을 연계하면 산재노동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일자리 정보를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고용‧노동 정책연구 활성화와 고용‧노동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업을 통해 취업지원은 물론 정책연구, 통계조사와 빅데이터 분야 교류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일하는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