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한 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 결과를 공개했다.
4일 시는 2021년을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환경관리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기울여 달라는 의미로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과 처분 사항에 대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안성시] 2022.01.04 krg0404@newspim.com |
시는 지난해 △대기배출업소 247개 △폐수배출업소 219개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 농장 375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473개 등 총 131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행정처분 146건, 사법처분 68건을 조치했다. 특히 사법처분의 경우 2020년(36건) 대비 88%가 증가한 수치로, 환경개선을 위해 전년보다 강력한 지도점검을 한 결과다.
주요 적발사항으로는 △무허가·미신고 시설 운영 △폐수 무단배출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관리기준 위반 △비산먼지 억제조치 미이행 등이다.
송석근 시 환경과장은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며 "환경을 해치는 고의적인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왔고 이는 새해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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