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구조·구급 35.8% 가장 많아...현장출동 전년比 9.4% 증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지난해 119신고가 49만53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0.7% 증가한 규모이다. 화재로 인한 현장출동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9신고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구소방본부 상황실[사진=대구소방본부] 2022.01.04 nulcheon@newspim.com |
이 중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출동 관련 신고가 17만7528건으로 전체의 35.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병원‧약국‧응급처치 안내 등 각종 상담 안내 전화가 14만8544건으로 전체의 30%를 보였다.
또 타 기관 이관 등 기타 신고는 전체의 34.25인 16만9240건으로 나타났다.
집계 결과 지난 한 해동안 대구시민 5명 중 1명이 119에 신고한 셈으로 하루 평균 1357건, 1분에 한 번꼴로 119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이중 현장출동 신고는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총 신고 17만7528건 중 화재가 7734건으로 전체의 23.8%를 보여 줄어든 반면 구조 29%(2만7115건), 구급 12.3%(12만6204건)로 나타나 구조와 구급 분야는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본부의 2021년도 119신고 현황[자료=대구소방본부] 2022.01.04 nulcheon@newspim.com |
대구소방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과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으로 인한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상호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 유형별․시기별 증감 원인과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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