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동구가 서울시와 정부로부터 확보한 186억원 규모 특별조정교부금과 정부 특별교부세를 재원으로 지역현안사업과 주민 안전보호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역현안사업과 주민안전부문 강화를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및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재원이 확보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민생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외부재원을 활용한 지역현안 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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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강동구청 전경 2022.01.04 donglee@newspim.com |
우선 '강동 e-스포츠 경기장' 조성 사업(7억7300만원), '어르신사랑방 공공디자인 개선사업'(9억 800만원). '암사근린공원 정비사업'(8억원)을 비롯한 총 24억8100만원의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재원이 확보됐다.
또 일반주택이 많은 지역과 구시가지 등 취약지역의 범죄예방과 치안유지를 위해 '방범용CCTV 설치사업' 예산 7억7000만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재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구 전역에 55개소의 방범용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구천면로 어린이식당 조성사업(4억원) ▲액티브시니어 일자리나눔터 조성(7억원) ▲구천면로 '걷고싶은거리' 보행 환경조성(27억원) ▲북카페 도서관 조성(7억원) ▲성일초 수영장 개보수(5억원) ▲묘곡초 외 8개 학교 환경개선(5억원) ▲천호유수지 악취저감 시설정비(10억원) ▲암사 초록길 진입로 개설(25억 5천만 원)로 90억5000만원을 확보해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확보한 24억8100만원까지 지난해 총 115억3100만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는 ▲고덕천 정비(3억원) ▲성내로 가로숲 조성(10억원) ▲볕우물 어린이 공원 시설개선(4억원) ▲강동형 에코쉘터 설치사업(4억원) ▲고덕저수호안 정비사업(5억원) ▲고덕뚝방길 생활문화 공원조성(10억원) ▲천호유수지(빗물펌프장) 도수로 부분복개사업(19억원) ▲천호동 위험골목 보안등 점별기 교체(2억원) ▲방범용 CCTV(13억7000만원)까지 총 70억7000만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외부재원 확보로 2022년에도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현안사업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구 핵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수요에 적극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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