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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단 동원해 항쟁"…자영업자비대위, 6일부터 점등시위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10:29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10:29

오는 6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업장불 켜두는 점등시위 돌입
오는 10일에는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 계획
"더는 희생 강요하는 정책 참을 수 없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호소하는 자영업자 단체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9시 이후 불을 켜는 점등시위를 시작으로 집회 등 단체행동에 돌입키로 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4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모든 단체와 연대하고, 이들과 함께 신뢰를 저버린 방역당국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고 영업제한과 방역패스 조치 중단, 온전한 손실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2021.12.22 kilroy023@newspim.com

비대위는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하는 강화된 방역지침을 2주간 연장키로 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손실보상 500만원 선지급 조치에 대해서도 "대상을 55만명으로 줄인, 대출방식의 반쪽짜리 조치"라고 반발했다.

비대위는 당장 오는 6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0시까지 상점마다 간판불과 업장불을 켜두고 영업의지를 표출할 계획이다. 점등시위는 오는 14일까지 예정됐다.

오는 10일에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 방침이다.

비대위는 ▲자영업자 영업 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불합리한 방역패스 철폐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자영업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정책은 참을 수 없다"며 "전 국민의 노력으로 백신접종률 80%를 달성했음에도 코로나19를 감당하지 못하는 방역당국의 무능력함과 지난 2년간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규제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무계획성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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