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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작년 13만대 판매…수출 앞세워 전년비 14.3%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6:55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6:55

내수 36.3% 줄었지만 수출에서 254% 늘어
XM3·QM6 수출 견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2월 내수 7162대, 수출 555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총 1만2718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지난해 총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만1096대로 나타났으나 수출에서 254.3% 늘어난 7만1673대의 실적을 올리며 2021년 전체 판매 실적은 14.3% 증가한 13만2769대를 기록했다.

2022년형 XM3 [사진=르노삼성차]

지난 해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 실적은 SUV 라인업이 이끌었다.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이 5만5536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90.9%를 차지했다. 세부 모델로는 QM6 LPe가 2만3732대로 지난 해 가장 많이 판매됐고 QM6 GDe가 1만3869대, XM3 1.6 GTe가 9600대, XM3 TCe 260이 6,935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은 XM3가 총 5만67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39.7% 증가했으며, QM6도 1만3990대로 5.2%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뒀다.

SUV QM6는 12월 3987대 판매되며 연말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 흥행 중인 XM3는 12월 내수 시장에서도 2450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2월 수출은 XM3 4229대를 비롯해 QM6 1324대, 르노 트위지 3대 등 총 555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2.3% 증가했다.

중형 세단 SM6는 전월 대비 18.5% 증가한 513대가 판매되며 지난 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세 달 연속 두 자리 수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24대, 마스터 159대, 조에 26대, 트위지 3대를 포함해 12월 한달간 총 212대 판매되었다.

르노삼성차는 2022년에도 주력 차종인 SM6, QM6, XM3 등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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