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음식점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K급 소화기를 의무 설치해달라고 3일 밝혔다.
음식점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나 전기적 요인 등이 있지만 기름 성분이 후드·배기덕트·벽체에 달라붙은 후 조리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착화되면서 불이 나는 사례도 상당수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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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화재 [사진=광주 동부소방서] 2022.01.03 kh10890@newspim.com |
이에 동부소방서는 음식점 화재 예방을 위해 동·식물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후드 및 배기덕트 기름 찌꺼기 정기적 청소 실시,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및 K급 소화기 비치 등을 당부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음식점 화재는 주방에 설치된 배기 덕트·후드에 장시간 쌓인 기름때에 작은 불씨가 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관리와 함께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