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6조원 늘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243개 자치단체가 역대 최대규모의 지방재정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방재정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0년 대비 36조원 늘어난 468조원을 집행해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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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유형별 집행규모를 살펴보면 광역시는 전년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한 217조2000억원, 기초자치단체는 7조9000억원 늘어난 204조4000억원, 지방공기업은 6조1000억원 늘어난 46조4000억원이었다.
특히 자치단체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추경을 실시하는 등 재정을 편성하고 집행했다는 것이 행안부 측의 설명이다.
또 민간의 소비와 경제회복에 영향이 큰 소비 및 투자 관련 예산은 최대한 집행하도록 하고,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추경을 통한 변경 등 가용 수단을적극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에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시‧도 기획관리실장, 시‧군‧구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60% 이상의 재정을 집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선제적 집행관리를 통해 지방재정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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