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비, 원자재비, 운송비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이케아코리아는 수납장, 침대, 식탁 러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모든 매장과 온라인몰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제품군은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많이 받은 수납장, 침대, 식탁, 러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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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케아 |
이케아를 운영하는 잉카그룹은 글로벌 평균 가격인상률을 9%정도로 책정했다. 인상 폭은 각 지역의 원자재 및 공급망 관련 인플레이션 영향, 운송 상황 등을 고려해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이케아 관계자는 "18개월 이상 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비, 원자재비, 운송비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상승한 상당한 비용을 감수하며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전 세계가 직면한 거시경제적 영향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대표는 "이케아는 낮은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며 더 많은 사람에게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홈퍼니싱 리더로서 다양한 아이디어,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행복한 집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