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는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1건을 제3차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 미래유산'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가 인정해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부산의 3·1운동 발생지, 민주공원, 감천문화마을, 기장미역' 등이 있다.
부산시는 전문가, 시민단체 추천, 연구용역을 통해 역사, 산업, 도시, 생활문화,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의 예비후보 117건을 발굴했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59건의 후보를 추려냈다.
이후 59건의 후보를 대상으로 대시민 설문조사와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총 16건의 최종 후보를 마련했으며, 지난 15일 부산시 미래유산보전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부산 미래유산' 11건을 선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이 부산사람들이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며 새로운 부산의 문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주변의 미래유산에 대한 그 의미와 가치가 시민 여러분께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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