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영우 문화체육관광 제2차관은 30일 인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지도자에게 폭력 피해를 입은 장애인 수영 선수의 부모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0일 인천 연수구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선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도자에게 폭력 피해를 입은 장애인 수영 선수 부모님을 위로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문체부] |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체육계 인권 상황을 살펴보고 인권침해 근절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오영우 차관은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에서 일어난 수영선수 폭행 피해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하며, 상대적으로 장애인체육 분야는 폭력 등 선수 인권침해에 취약하고 피해 신고와 폭행 입증 등 사후 대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더욱 강화된 장애인체육 인권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가 스포츠 인권 보호를 위해 강화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장애인체육 분야에서도 실효성을 갖고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장애인 선수가 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신고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지침을 마련하는 등 피해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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