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1 전남도 산업평화상' 대상에 강동구 포렌 대표이사와 금상에 최경식 피엠에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평화상은 노사 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개인과 기업(단체)을 선정해 수여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전남도 내 3년 이상 운영 중인 기업 중 최근 3년 이내 불법 노사분규와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노사관계법 위반사례가 없는 모범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포렌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로, 냉연 롤 정비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노사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 형성에 앞장서, 올해 광양시 4분기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직원 요구를 반영한 4조 2교대(주4일 근무제) 도입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워라밸 직장 구현과 매년 작업환경 위험요소 제거 등으로, 15년 10개월 동안 무분규·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며 산업평화 정착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피엠에스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로, 기계 정비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내 용접 실습장 마련 등 지속적인 자기 계발 지원, 안전 및 표준작업을 위한 자체 안전 가이드북 발행 등 안전 대비 교육훈련을 통한 무재해 사업장 구현으로, 노사 상생을 위한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광양시 2개 기업이 2021 전남도 산업평화상에 대상과 금상의 영예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노사 화합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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