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양천구의 공원관리 자원봉사인력 '공원의 친구들' 총 39명이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투입된다.
29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천공원 책쉼터에서 공원 자원봉사자 플랫폼인 '공원의 친구들' 분야 중 제1기 에코친구와 제2기 정원친구(양천가드너) 양성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공원의 친구들'은 활동 분야에 따라 ▲공원친구 ▲에코친구 ▲정원친구 ▲놀이친구로 구성된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제1기 에코친구 12명, 제2기 정원친구(양천가드너) 27명 총 39명의 공원 자원봉사자가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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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공원의 친구들' 수료식 모습 [사진=양천구] 2021.12.29 donglee@newspim.com |
제1기 에코친구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동안 생태환경 이론 및 실습 수업을 포함한 기본·심화 교육과정을 마쳤다. 에코친구는 생태환경 전문 주민 자원봉사자로서 향후 증축 예정인 'ECO SPACE 연의'(현 연의생태학습관)에서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고 전시기획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2기 정원친구(양천가드너)는 10월부터 정원관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기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신정허브원, 장미정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1기 정원친구와 함께 양천구의 크고 작은 공원, 가로정원, 띠녹지 등의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원의 친구들' 양성교육으로 도시공원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공원 자원봉사 활동의 전문성을 함양토록 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색이 잘 드러난 숲, 공원, 정원 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적 공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의 손으로 가꿔 나가는 '공원의 친구들' 양성과정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료자들은 부디 자긍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함께의 가치를 더하는 아름다운 공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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