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1만마리 예방적 살처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전라북도 부안 한 종오리 농가에서 또 다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했다. 가금농장 확진은 17건으로 충북 4건, 충남 3건, 전남 8건, 세종 2건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북 부안 종오리 농장에서 18차(잠정)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가에서는 오리 약 1만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사진=뉴스핌DB] 2021.12.27 obliviate12@newspim.com |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반경 1km 이내 가금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뒷문 폐쇄와 함께 외부울타리, 차량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이 적정한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검출 세부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12.24 drag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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