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두원농협의 고흥생강차 20t이 2차 체코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에 체코에 첫 수출된 고흥생강차는 두 달 만에 체코 시장에 2차 까지 40t 가량 수출됐다. 지난해 총 200여t 수출량의 20%를 차지한다. 올해 고흥생강차 최대 수출시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고흥생강차 수출 [사진=고흥군] 2021.12.27 ojg2340@newspim.com |
체코 현지에서 고흥농수특산물 마케팅과 유통을 맡고있는 원인터내셔널 원시현 대표는 "고흥유자에 이어 고흥생강차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흥유자차에 대한 만족도가 고흥 농수특산물 전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2019년 체코 수출시장 개척과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해 건강에 좋은 고흥 농수특산물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중점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올해 체코 수출로 생강차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여러 해외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성공적 기반을 마련한 체코를 중심으로 유럽 인근에 고흥생강차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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