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27일 송년사를 통해 "올 한해 광주시의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의 마음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25일 간의 회기동안 45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의원발의 조례 178건을 제정 및 개정했고 시정과 교육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722건의 업무개선을 요구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집중했다"고 회고했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사진=광주시의회] 2021.09.29 kh10890@newspim.com |
그는 "학동 철거건물 붕괴현장 사고 등 상임위별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의회를 구현했을 뿐 아니라 시정현안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또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광주시민들의 캐스퍼 구입시 취득세 감면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모든 시민들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상회복지원금 지원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 의장실 운영과 홍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의회 내 조직개편도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광주시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고 30년의 자치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자치입법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내년 임인년은 우리 광주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완전히 종식되는 그 날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수많은 난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간다면 위기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의 삶은 한 층 더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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