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의령형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방역패스 단말기 구입를 지원한다.
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QR코드 단말기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27일 오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의령형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1.12.27 news2349@newspim.com |
이 사업은 방역패스 의무도입 적용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최대 10만원의 방역물품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의령군은 국비 10만원에 군비 30만원을 더해 최대 4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의령형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의 파격적 결정은 오태완 군수의 의중이 반영됐다. 오 군수는 최근 '코로나청정지역'의 명성에 맞지 않는 관내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세를 꺾고, 소상공인의 방역물품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주도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사업의 목적을 분명히 설명하면서 사업 추진에 따른 점검 사항을 꼼꼼히 따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태완 군수는 "최근 2년 동안 코로나만큼 우리 군민에게 닥친 큰 재난은 없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확진세를 반드시 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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