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23.58 (+5.53, +0.15%)
선전성분지수 14741.75 (+31.42, +0.21%)
창업판지수 3297.66 (+0.55, +0.02%)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3623.58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21% 상승한 14741.75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02% 소폭 오른 3297.6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의약, 수소에너지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낸 반면, 메타버스 테마주를 비롯한 주류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중의약, 수소에너지
(1) 중의약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전문가들은 △ 중의약 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지원 △ 일반의약품(OTC)에 속하는 중의약품의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 중국의 국가기초의약품 목록에 편입되는 중의약품 증가 등의 요인이 중의약 섹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함.
중태증권(中泰證券)은 올해 들어 중의약 신약 출시 허가가 속도를 내는 등 당국이 적극적으로 중의약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의약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역대 저점 수준으로 대다수 기업의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0~20배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함.
▷관련 특징주:
홍일제약(紅日藥業·300026): 6.25 (+0.90, +16.82%)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 7.70 (+0.70, +10.00%)
신기제약(神奇製藥·600613): 6.15 (+0.56, +10.02%)
건민제약(健民集團·600976): 77.48 (+2.78, +3.72%)
(2) 수소에너지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에너지업무회의에서 국가에너지국이 내년 에너지 관련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수소에너지를 언급한 것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임.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장젠화(章建華) 국장은 가스터빈, 원자력, 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에너지 등 중점 분야의 녹색·저탄소 선진 기술 개발에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밝힘.
아울러 최근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 잇따라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수소에너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기관들은 2025년 중국의 수소에너지 산업 생산액이 1조 위안으로 확대되고, 2050년 중국 전체 에너지원에서 수소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서 연관 산업사슬의 생산액이 12조 위안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설인(雪人股份·002639): 12.13 (+1.10, +9.97%)
수항고과(首航高科·002665): 3.72 (+0.34, +10.06%)
북경경능전력(京能電力·600578): 3.67 (+0.33, +9.88%)
웅도전력(雄韜股份·002733): 24.38 (+2.22, +10.02%)
◆ 하락섹터: 메타버스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관련 테마주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투기 리스크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것이 해당 섹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지난 23일 중국 공산당 사정·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국가감찰위원회(감찰위) 홈페이지에 메타버스에 대한 투기 행위를 경계하는 글이 게재됨. 일부 업체가 메타버스 사업 실적과 무관하게 메타버스라는 이름만 달고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며, 진위를 가려내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관련 특징주:
블루 포커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 그룹(藍色光標·300058): 9.57 (-1.17, -10.89%)
혜구기술(天下秀·600556): 12.92 (-1.44, -10.03%)
성천네트워크(盛天網絡·300494): 19.25 (-1.06, -5.22%)
대부과기(大富科技·300134): 12.43 (-0.68, -5.19%)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7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004억 위안.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