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이 '사랑의 오오렐레'와 '골스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성금 291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은 올해 K리그 사상 첫 5연패를 달성, 골을 넣거나 승리할 때마다 모금한 성금으로 전주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를 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전북현대모터스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기부[사진=전주시] 2021.12.27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22승과 가장 많은 득점인 71득점을 기록한 전북현대 모터스 선수들은 리그에서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을 기부하는 '사랑의 오오렐레'를 통해 2200만원을 모았다.
또 골을 넣을 때마다 선수들이 10만원씩 기부하는 '골스마일리지'를 통해 710만원을 모금해 전주시에 전달했다.
'사랑의 오오렐레'를 통해 모은 2200만원은 아침밥을 굶는 아동·청소년 300여명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간식, 생일케이크 등을 지원하는 전주시 '엄마의 밥상' 사업에 활용된다.
또 '골스마일리지'를 통한 성금 710만 원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연령별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현대 모터스 관계자는 "선수들이 일 년 동안 땀 흘려 모은 성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돼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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