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웰바이오텍은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 금영이엔지 매각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웰바이오텍 자회사 금영이엔지를 팔아 확보하는 350억원 중 200억원을 내년 신규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금영이엔지는 반도체 소자나 LCD 등 정밀 전자 제품의 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하는 클린룸 및 드라이룸 공조설비 전문기업이다.
앞서 웰바이오텍은 지난 11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활용 재생의약품 및 코스메틱 사업과 전기차(EV) 충전기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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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웰바이오텍] |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PDRN 활용 재생의약품 및 코스메틱 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업에 매각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바이오텍은 PDRN 기반의 제품 개발을 위해 군산대 해양과학대학, 세원생명공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달 전북 군산시 내 '웰바이오텍 PDRN 중앙연구소'를 개소했다. PDRN®은 연어 정액에서 채취한 추출 원료물질이다. 1마리당 10~15ml 가량 채취하는데 1kg에서 만들어내는 재생물질이 5000바이엘(앰플) 정도 된다.
또한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문기업을 통한 R&D 공동개발, 국내 생산파트너 신오전자와 외주생산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