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자영업자 85% 집단휴업 찬성…내달 4일 기간·방법 결정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7:18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7:18

30일까지 투표 결과 반영 예정
전향적인 손실보상 조치 없으면 '대대적인 불복투쟁'도 고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반발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압도적인 비율로 집단휴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부의 전향적인 손실보상 조치가 없을 경우 '대대적인 불복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코자총)에 따르면 전국회원 5만149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22일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5%에 해당하는 4만3710명이 집단휴업에 찬성했다. 휴업기간에 대해서는 1일 30%, 3일 37.4%, 1주 32.6%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반발한 자영업자 총궐기대회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하는 정치인 및 정책을 결정하는 공직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12.22 kimkim@newspim.com‥

단란주점업은 99.9%가 찬성표를 던졌고 무제한 휴업을 결의했다. 유흥음식업은 91%가 찬성했으며 3일 휴업을, 노래연습장업은 98.2%가 찬성했고 3일 휴업을 결의했다.

인터넷PC문화협회와 휴게음식업은 오는 30일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코자총은 이번 결과와 아직 진행 중인 협회의 결과를 가지고 다음 달 4일 회의를 통해 동맹휴업 일시와 휴업기간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코자총은 "동맹휴업을 통한 준법투쟁을 실시한 뒤에도 정부당국의 전향적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조치가 없다면 대대적인 불복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집단 소등하는 방식으로 전국동맹 집단휴업을 계획했으나 집단휴업의 방식이나 일정은 다음 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자총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대한노래연습장협회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인터넷피씨문화협회 ▲프랜차이즈협회 등 7곳으로 구성된 단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