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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주간, '스파이더맨' '해리포터' 정주행·공연으로 알찬 연휴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6:52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6:5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악의 한파가 예고된 크리스마스 연휴, SBS와 MBC가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OCN에서는 '스파이더맨'과 '해리포터' 시리즈 연속 방송으로 성탄 집콕족들의 외로움을 달랜다. '하데스타운'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등이 공연 중인 공연장도 가족, 연인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좋은 장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2021.12.24 jyyang@newspim.com

◆ '스파이더맨' '해리포터' 시리즈 정주행…SBS에서는 '미나리' 방영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케이블 채널 OCN에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추억의 영화 몰아보기의 시동을 건다. 오후 8시 OCN Movies에서 '스파이더맨'을 시작으로 오후 10시 30분 '스파이더맨2', 25일로 넘어가는 오전 1시 '스파이더맨3'를 연이어 선보인다. OCN 채널에서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해리포터 몰아보기가 시작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해리포터 몰아보기는 계속된다. 오전 2시 OCN 채널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이후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 '불사조 기사단' '혼혈왕자' '죽음의 성물' 1부, 2부까지 쉼없이 연속 방송된다. 이밖에 OCN Movies 채널에서는 오전 9시 20분 '러브 액추얼리', 오후 4시 30분부터 '어매이징 스파이더맨' 1, 2까지 추억의 영화들을 송출한다. 크리스마스의 명작 '나 홀로 집에'도 OCN에서 오후 10시부터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판씨네마㈜]2021.03.05 jyyang@newspim.com

지상파 TV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MBC는 25일 오전 9시 50분부터 마룬5의 애덤 리바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비긴 어게인'을 방송한다. SBS에서는 올해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를 배출한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를 오후 11시 10분부터 내보낸다. 

◆ 역대급 공연 모두 모인 연말…'레베카' '지킬앤하이드' 등 극장 북적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 2년을 보낸 공연계에선 가장 인기있는 흥행작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히는 '지킬앤하이드'와 '레베카'가 각각 샤롯데씨어터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쓴 웰메이드 인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전 세계 최초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올린 '하데스타운'은 LG아트센터에서 연말, 연시 관객들을 맞는다.

특히 '하데스타운' 측은 관객 성원에 보답하고 조금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며 특별 영상을 공개, 극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과도 소통에 나섰다. 경쾌한 캐럴로 시작하는 영상은 'Road to Hell', 'Way Down Hadestown', 'Livin' It Up On Top'까지 '하데스타운'의 주요 넘버 메들리로 구성됐다.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데스타운'은 반복되는 이야기와 삶 속에서 좌절되더라도 다시 노래를 부르고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통해 희망이 없는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클립서비스] 2021.12.24 jyyang@newspim.com

연말 흥행작 '레베카'와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은 이미 일찌감치 티켓 판매가 완료돼 거의 매진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완판에 가까운 모객을 했지만, 현재는 코로나 확산으로 크리스마스 커튼콜 등 이벤트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연말연시 볼 만한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극장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9일까지 시행되는 코로나 특별방역대책으로 연말 연시 올라오는 공연 전 회차는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백신 접종 완료 2주가 지났다는 증명서(쿠브 앱, 증빙 서류 지참)가 필요하며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음성 PCR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건강상 이유로 백신 접종 예외자로 분류된 경우 의사나 보건소의 소견서가 필요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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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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