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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오미크론 PCR 개발…30일부터 지자체서 3~4시간 내 판별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4:30

세계 최초 5개 변이 한번에 판별
기존 3~5일→3~4시간 이내 단축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질병관리청은 민·관 협력으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회의를 통해 주요 변이로 지정된 바이러스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PCR 시약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전문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연내 도입을 목표로 시약 제조사 개발을 지원했다. 방역현장에서 사용 적합한 제품을 선정했고 오는 29일까지 전국 지자체(총 23개 기관, 권역별대응센터(5개)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18개))에 배포한다.

이에 따라 30일부터는 변이 PCR 분석을 통해 각 지자체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구분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 변이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 5개 주요변이를 한 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처음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기존에는 유전체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됐지만 신규 변이 PCR 시약 도입에 따라 확진 뒤 3~4시간 이내로 단축 된다"며 "지역 내 발생 시 신속하게 오미크론 여부를 판별해 효과적으로 확산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 한시인력 2064명을 채용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확보한 보건소 한시인력 지원금 총 196억원을 지난주 17개 시도에 교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 258개 보건소에 2064명 규모의 인력이 투입되며,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에는 보건소 한 곳당 12명·비수도권에는 4~8명이 배치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 2021.12.21 ki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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