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우아·효자·삼천동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사거리 도로를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는 국비 3억원 등 총 6억2000만원을 들여 △우아동 명주골네거리 △효자동 남전주전화국 사거리 △삼천동 세창짜임아파트 앞 사거리 등 3개 구간을 개선했다.
우아동 명주골네거리[사진=전주시] 2021.12.2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인명피해 건수가 일정 수준 이상인 교통안전 취약지를 선정해 도로구조를 개선하거나 도로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교통안전 강화키 위한 것이다.
전주시는 올해 교통안전 강화와 원활한 도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우아동 명주골네거리의 경우 우회전 차로에서 백제대로로 합류할 때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타이어뱅크 앞 우회전 차로의 선형을 조정해 백제대로 합류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또 효자동 남전주전화국 사거리와 삼천동 세창짜임아파트 앞 사거리의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좌회전 대기차로를 연장했다. 또 해당 구간에 차선분리대를 설치해 무단횡단을 차단토록 했다.
우아동 명주골네거리와 효자동 남전주전화국 사거리는 인도에서 교통섬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를 고원식 횡단보도로 설치, 단차 없는 보행로를 제공하고 차량은 감속을 유도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5개소를 선정해 이 같은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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