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철도 역사를 미리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VR)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 행안부 디지털 뉴딜 사업에 선정된 이후 5개월간 청년 인턴 15명을 투입해 (주)유오케이, (유)호정솔루션과 함께 도시철도 1호선 전 역사 안팎의 시설물을 360도 VR 장비와 드론으로 촬영하고 이를 역사도면과 연계한 3차원 공간 정보로 구축해왔다.
사업을 통해 광주도시철도 시설물에 대한 28,000건 이상의 촬영영상 자료를 DB로 구축해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역사...360도 VR로 본다[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2021.12.23 ej7648@newspim.com |
특히 공사 홈페이지에 역사 공간 영상을 둘러볼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뷰 서비스'를 구축했다.
360도 파노라마 뷰 서비스는 도시철도 역사 안팎의 모습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옮긴 가상공간 시스템으로서 마치 포털 지도 사이트가 제공하는 거리뷰처럼 화살표를 이용해 이동방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광주도시철도 이용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 경로, 각종 안전·편의시설, 역 주변 주요 시설물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져 시민의 편익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재난대응 활동에도 활용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역사 주변 500M 반경의 시설물을 3D모델링 데이터로도 구축했다. 해당 데이터가 필요한 시민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윤진보 사장은 "데이터 공개를 통해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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