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가 캄보디아 의료시스템 발전을 앞당긴다.
인제대는 캄보디아 보건부가 발주한 663만달러(한화 약 8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왼쪽 세 번째)이 요크 삼바스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오른쪽 네 번째)와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 컨설팅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인제대학교] 2021.12.23 news2349@newspim.com |
캄보디아 프놈펜에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22년 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43개월간 한국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희림 건축설계 사무소, 현대아산, 아미스 테크놀로지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의 PMU(Project Management Unit) 역량강화를 위해 ▲데이터 관리 및 IT ▲인사 및 교육훈련 ▲의료기자재 조달 ▲행정 및 재무 ▲건축 감리 등 5개의 분야별로 컨설팅을 실시하며 의료인력들의 초청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제대는 대학과 백병원의 보건의료 인프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83개 사업 약 755억원 규모의 다양한 정부 지원 ODA 사업에 참여해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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