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등 생활권 명품 녹지공간 확충에 기여한 우수 조경 현장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제9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전' 결과, 석대고가 하부녹화 사업현장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제9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전 대상을 받은 해운대구 석대고가 하부녹화 공간 석대하경[사진=부산시] 2021.12.22 ndh4000@newspim.com |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부산시에 소재한 최근 3년간 완료된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의 공정하고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작품을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 ▲작품의 창의성 ▲주변조화, 합리적인 계획 ▲시공패턴 및 완성도 ▲시민행복 기여도 등의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였다.
선정 결과 ▲석대하경 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수영강 상류로 계절마다 올라오던 은어 떼와 석대천의 하천 풍경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갖가지 유형의 정원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숲에 서면'이 답답하고 삭막한 지하공간이었던 서면역을 상쾌한 공기의 녹색 실내정원으로 탈바꿈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고구마를 참신하게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조내기고구마 박물관 체험마당' 사업현장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사업현장에 기념동판을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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