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배우 이정재 씨에 대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정재 씨, 김영주 유치위원장, 여한구 산업통상교섭본부장,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하며, 유튜브와 부산시 바다TV로 생중계되어 2030여 명의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정재 [사진=넷플릭스] 2021.09.29 alice09@newspim.com |
시는 1호 홍보대사로 이정재 씨를 낙점하고 박형준 시장이 직접 요청하여 전격적으로 홍보대사 위촉이 이뤄졌다.
이는 두 사람 간 개인적인 인연과 평소 부산에 대한 이정재 씨의 애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정재 씨의 홍보대사 임기는 2023년 6월까지다.
이정재 씨는 지난 14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PT에서 부산 유치 응원영상과 홍보 포스터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 유치경쟁 도시가 모스크바, 로마, 리야드, 오데사로 정해지고, 유치경쟁 1차 PT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시계가 빨라졌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전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고 우리의 문화를 주목하고 있는데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씨는 그 정점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단순히 배우 한 명의 참여가 아니라 K컬처의 상징적 존재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함께 한다는 것은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를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큰 힘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2년 최종 유치계획서 제출과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170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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