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체계적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은 고층건축물, 대형 영화관, 요양병원 등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설로 소방관서장이 지정한다. 전북에는 364개소가 지정돼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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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로고[사진=뉴스핌DB] 2021.12.20 obliviate12@newspim.com |
화재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서 발생한 화재는 총 62건으로 전체 화재 1만198건의 0.6%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4.3%를 차지해 화재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관리대상 화재안전시행계획은 화재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특정소방대상물을 지정해 다른 시설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예방·대비·대응의 3개 추진전략 기반으로 시행되며 추진사항은 △화재위험요소 제거 합동 소방특별조사 △취약대상 관계인 자율안전점검 실시 △소방관서장 현장방문행정 △화재예방순찰 △합동소방훈련 등 다각적 소방훈련 등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주요 취약대상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통해 소방과 도민 연대벨트로 안전망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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