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마음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 마음치유상담소는 그간 진행해온 프로그램의 일부를 개편,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위한 한층 강화된 사업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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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음치유프로그램[사진=전주시] 2021.12.17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는 500여 명의 시민이 마음치유상담소를 직접 방문해 정신건강 상담을 받았고 1300여 명의 시민이 △예술치유 △명상 △감정코칭 △영화치유 △심리극 △원예치유 등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전주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대상으로 사전·사후 정신건강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울·불안·스트레스 수준이 평균 5~6점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마스크 공장 경영난으로 기약 없는 휴직기간을 버티다 반강압적으로 퇴사해 극도의 우울감과 무기력감으로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었다"면서 "마음치유 상담소를 알게 돼 힘든 마음을 치유 받고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활발한 마음치유 사업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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