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건희 '삼성미술관 전시' 허위 논란‥."삼성플라자 갤러리서 했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0:04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0:04

2003년 삼성미술관 기획 전시 이력 기재
삼성미술관 리움 "기획 한 적 전혀 없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력서 허위 경력 기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김씨가 과거 작가로 출품했던 전시회 도록에 허위 전시 이력을 실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가 지난 2003년 작가로 출품했던 전시회 도룩에 '삼성미술관 기획전시'에 참여했다는 내용을 기재했는데 삼성미술관 측은 '그런 전시를 개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사진=김건희 인스타그램]

한겨레가 입수한 김 씨의 지난 2003년 8월 출품작 '신체적 풍경'전의 도록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전시는 그해 8월19~31일 인천예총 문화회관에서 열렸던 '2003 인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의 딸림 행사로, 작가 38명이 참여했다.

당시 출품 작가들은 전시회 도록에 자신의 주요 출품작 도판, 학력, 수상 및 전시 경력을 기재했다. 김 씨는 '수상 및 전시 경력' 맨 위에 '2003년 'Portrate'전 삼성미술관 기획'이라고 표기했다.  

그러나 '삼성미술관' 명칭은 서울 소재 유명 미술관인 삼성리움미술관을 연상시키지만 리움은 이 명칭을 2004년 10월 한남동에 개관한 뒤부터 국내 미술관 표기로 공식 사용했다. 삼성 미술기관은 이전까지 '호암갤러리', '호암미술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리움 측은 "(김씨가 도록에 적은 2003년 전시를) 개최한 사실 자체가 없고, 리움 개관 전에 삼성미술관 명칭을 대외적으로 쓴 적도 없다"고 밝혔다.

김 씨는 한겨레에 "당시 성남 분당에 있는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 백화점 분당점) 건물 내부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던 것"이라며 '삼성미술관' 표기 이유를 해명했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의 부인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이기 때문에,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지 간에 국민께는 늘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좀 파악을 다 해보겠다. 어느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꼭 맞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