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교통·복지 등 8개 항목 정책수용도 조사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민 10명 중 8명은 영덕군의 정책을 '잘한다'고 평가하고 영덕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복지분야'를 꼽았다.
또 교통관련 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영덕군이 정책수용도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경북 영덕군청사[사진=영덕군] 2021.12.16 nulcheon@newspim.com |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영덕군 정책수용도'를 묻는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영덕 군민 84.7%는 영덕군의 정책 추진에 대해 '잘한다'고 답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책수용도 조사에서 제시된 평가대상은 △지역 간 교통 정비사업 △지역 내 교통 정비 사업 △농촌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어촌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주민 건강·편의 사업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 △재해지원 및 풍수해예방 사업 △2000만 관광시대 사업 △에너지융합복단지 조성 사업 등 8개 항목이다.
군민들은 이들 항목 중 특히 교통관련 사업분야에 대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조사에 함게 진행된 정책인식 조사에 영덕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 복지(27%)분야가 꼽혔다. 그 중에서도 노인 및 독거가구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문화(11.4%)와 교통(10.4%) 분야가 뒤를 이었다.
군민들은 또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정책분야'로 경제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경북 영덕군의 정책 수용도 조사 결과.[자료=영덕군] 2021.12.16 nulcheon@newspim.com |
이와관련 '지난 7년간 영덕군이 발전했다'는 응답 또한 비교적 높게 나타나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영덕군이 시행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군민들은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조사의 결과는 영덕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군민들이 어떤 정책을 지향하고 지양해야하는지 그 지표를 세워주신 것"이라고 평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며 극복하고 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워진 지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영덕군 정책수용도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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