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시 최초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금곡동에 첫 장애전문어린이집을 조성한데 이어 다산지금 A5블록 경기행복주택 단지 내 내년 5월 개원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기로 계획했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 2021.12.16. lkh@newspim.com |
24시간 어린이집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 야간 오후 7시30분부터 오전 7시30분 동안 보육서비스를 베공하는 시설로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면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365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24시간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그동안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또는 한부모, 조손가정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어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보육에 어려움이 있던 가정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의 수면실 설치, 다양한 야간보육 프로그램 개발, 균형 있는 조·석식 식단 구성과 전문적이고 우수한 위탁 운영체 선정 등 24시간 어린이집 개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추후 해당 어린이집을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경우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으로도 지정해 취약보육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경계성 장애를 겪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전문적 보육 시설인 금곡동 장애전문어린이집과 더불어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해 촘촘하고 안전한 남양주형 취약보육시설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위탁 운영체 모집 접수기간은 이달 27~2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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