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요소수 대란] '하루 20L' 구매제한 이달 31일 종료…물량 제한 풀려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5:47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5:47

내년 1월부터 구매량 제한 풀려…온라인서 구매 가능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오는 31일부터 하루 20 리터로 한정됐던 차량용 요소수 구매량 제한이 풀린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차량용 요소수를 물량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하다. 시장을 정상화시켜도 안전할 만큼 수급 상황이 안정됐다는 정부 판단에 따른 조치다.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수급 상황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 요소수 판매처·구매량 제한 31일 종료…온라인서 구매 가능

정부는 지난 달 11일 시행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포함된 요소수의 판매처와 구매량 제한을 오는 31일자로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주유소 이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요소수의 구매가 물량 제한 없이 가능하다.

다만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내년 1월까지 한 달 연장해 생산·판매·재고량 등에 대한 신고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불안 요인이 재발하면 즉시 조정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차량용 요소수 생산량과 수입량 [자료=기획재정부] 2021.12.16 soy22@newspim.com

요소수 수급 안정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생산량은 하루 평균 소비량 2배 수준을 넘어섰고 수입 물량도 지난 13일 61만 리터, 14일 41만 리터 등 꾸준히 국내에 반입되고 있다. 지난 주 평균 요소수 생산량은 99만 리터다.

◆ 재고량 공개 주유소 136개 → 1534개 확대…수입산 반입 계속

요소수 재고량 공개 대상 주유소도 기존 136개에서 1534개소로 대폭 늘어났다. 환경부는 미카(Mecar) 시스템에 신고하는 전체 주유소를 대상으로 정보 공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한편 중국과 계약한 물량 1만8700톤 전량이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완료돼 이중 8710톤이 현재 국내로 반입됐다. 나머지 물량 중 차량용 요소 300톤은 내일 부산항에 도착하고, 이외에 1800톤도 내일 중국을 출발할 예정이다.

중국 외에 다른 나라와 계약한 물량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베트남산 산업용 요소 2000톤은 지난 15일 국내에 반입됐고 25일에도 호주산 요소수 9만 리터가 한국에 도착한다.

정부는 수급 불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요소와 요소수의 생산·유통 현황과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외 의존도가 높은 여타 주요 품목에 대해서도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요소수 수급 상황 점검차 경기 화성시 소재 알뜰송산주유소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1.12.15 photo@newspim.com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