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중에서 청렴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16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전경[사진=부산시의회] 2021.11.10 ndh4000@newspim.com |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82개 지방의회(광역 17개, 기초 65개)에 대한 2021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부산시의회는 6.98점으로 총 5등급 중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동일한 등급이지만, 광역의회 평균(6.79점)보다 0.19점 높으며 전체 지방의회 평균(6.74점)보다 0.24점 높은 점수이다. 올해는 종합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지방의회 중 부산시의회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번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는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직무 관련 공직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3만1935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5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반부패・청렴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는 시의원과 사무처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반부패 청렴사회 구현 및 시의원의 윤리적 리더로서의 소명의식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신상해 의장은 "청렴도 결과는 부산시의회 의원들과 시민 모두가 청렴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라며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부산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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